너무 밝은 조명, 아이들 눈건강 해치는 ‘주범’
- 광고조명, 가로등 불빛에 비해 특히 심해
- 편집국
- news@inewschina.co.kr | 2014-09-29 00:00:00
[중국신문주간 안상석 기자] = 중,고등학생들 408명 중 76.2% 가 빛공해도 ‘공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도농복합지역보다 도심거주 청소년들이 ‘눈의 피로도’는 세 배, ‘수면방해’ ‘스트레스’ 는 다섯 배나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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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사회연대(이사장 김재옥)는 전국 33개 지역 중, 고등학생 408명을 대상으로 인공조명으로 인한 불편함, 피해와 건강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인식 정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후원했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조도기준으로 주택가는 10 lx, 상업지구는 25 lx 를 넘으면 등 종류에 관계없이 과다 밝기로 지정하고 있다.
조사 결과 청소년들은 가로등이나 주택가에 설치된 보안등으로 인해 피해를 느낀다는 응답이 36.1%, 광고조명으로 인해 피해를 느낀다는 응답이 33.4%로 나타나 생각보다 피해를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시 및 광역시, 도청소재지 등과 같은 도시지역 거주 청소년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비율은 39.7%로 도농복합지역 24.2%에 비해 피해를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로등이나 주택가에 설치된 보안등으로 인해서는 눈의 피로 51.0%, 수면방해 33.6%, 스트레스 23.8%로 나타나 가로등이나 보안등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도시지역 거주 청소년들은 눈의 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60.1%로 도농복합지역 23.8%에 비해 거의 세 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방해를 받는다는 응답도 도시지역이 34.0%, 도농복합지역보다 1.8% 높게 나타났다.
또한, 광고조명으로 인한 눈의 피로가 47.3%, 스트레스 27.9% 로 나타나 광고조명으로 인한 피해 중에서는 눈의 피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도시지역 거주 청소년들은 눈의 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55.3% 로 나타나 도농복합지역보다 거의 두 배였고, 스트레스에 있어서도 도시지역 거주 청소년들은 35.0% 로, 도농복합지역 청소년들에 비해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빛공해의 가장 큰 피해로 ‘생태계 교란’ 175명(20.5%), ‘스트레스, 심리적 문제 야기’ 162명(19.0%), ‘지구 온난화’ 158명(18.5%), ‘철새들의 불규칙한 이동’ 147명(17.2%) 등을 생각하고 있어 생태계 및 환경의 파괴,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자원순환사회연대 김태희 팀장은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빛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시 및 광역도는 조속히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조명환경관리구역을 빠른 시일 내에 지정해서 빛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도한 인공조명은 야간에 생성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억제하기 때문에 생체리듬을 변화시켜 불면증, 피로, 스트레스와 불안 등이 나타나고, 암의 발생확률도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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