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석촌호수 수위감소, 일시적 추정"

편집국
news@inewschina.co.kr | 2014-09-30 00:00:00
[중국신문주간 최동수 기자] = 서울시는 30일 설명자료를 통해 제2 롯데월드 공사장 인근 석촌호수 수위 감소폭이 최근들어 1.5배 상승해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주장에 대해 기온, 강우, 습도 등 계절적 요인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제2 롯데월드에서 바라본 석촌호수 (사진:뉴시스)
앞서 박종관 건국대 지리학과 교수는 지난 25일 송파구 녹색송파위원회에서 지난 5월 11일~9월 16일 4개월간 석촌호수 수위를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3.1㎝ 낮아졌다고 보고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지난 6월 2일까지 6개월간 하루 평균 2.1㎝ 낮아진 것에 비하면 1.0㎝ 더 낮아진 것이다.  

 

박 교수는 호수 수위가 하루 3.1㎝ 줄어든다는 것은 하루 8543t의 물이 사라진다는 뜻이라면서 증발량과 지하수 유출량인 하루 1300t을 제외한 7200t의 행방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지난 6월23일부터 8월31일까지 석촌호수 수위변화를 추가로 조사한 결과, "수위감소량은 2.1~2.6㎝/일로 수위 감소폭이 1.5배 상승한 것은 일시적인 현상"고 설명했다. 이어 "석촌호수 수위의 시간당 감소량은 기온, 강우, 습도 등 계절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상세원인은 현재 진행 중인 용역과정에서 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밖에 석촌호수의 하루 손실수량이 8543t이라는 박 교수의 주장에 대해 호수면적의 착오로 잘못 계산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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