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부정승차 최다는 서울 'DMC역'
- 지역별로는 부산>대전>대구>서울 순
- 편집국
- news@inewschina.co.kr | 2014-09-30 00:00:00
[중국신문주간 김형수 기자] = 전국에서 부정승차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역은 서울의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30일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3년 전국 7개 도시철도 부정승차 현황'에 따르면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부정승차로 1956건이 적발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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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에서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사진:뉴시스) |
이어 서울 광명사거리역이 1818건, 서울 사당역 1784건, 서울 신림역 1422건, 서울 대림역 1326건 순으로 부정승차 적발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부산 사상역이 934건, 인천 인천터미널역 695건, 대구 성당못역 573건, 대전 대전역 149건 등으로 나타났다. 7개 도시철도 중 부정승차율은 부산이 1위로 나타났다. 이어 대전, 대구, 서울, 인천 순이었다.
최근 3년간 부정승차 건수는 2011년에 3만6380건, 2012년 5만8545건, 2013년 7만9472건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신규 개통과 이용객수 증가로 부정승차 역시 함께 크게 늘고 있는 셈이다. 부정승차가 늘면서 적발 시 부과한 과태료도 늘어났다. 2011년 10억2749만원이었던 과태료는 2013년 26억3725만원으로 2.6배 늘었다. 2012년에는 18억2149만원이었다.
조원진 의원은 "부정승차로 인한 지하철 운임수입 부족이 지방재정 결손으로 이어지는 만큼 타 이용객들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부정승차 집중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부정승차 방지를 위한 계도활동 강화에도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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